아기비타민D 생각보다 성공하는 것이 더 쉬운 이유

담 비타민디 드롭

아이들 항생제 처방할 때 꼭 따라오는 유산균…도움될까?

아이들 항생제 처방 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균은 어린이 가정에서 크게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대한민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의 말을 인용하면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건수는 약 2952만건으로 종합비타민을 앞서고 있을 것이다. 10세 이하와 20~30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비용 비중이 각각 23.5%와 22.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항생제와 같이 유산균을 정장제로 처방되는 때가 많은데,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해 벨런스를 깨트리고 설사를 야기하므로 유산균을 투입해 이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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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코크란 문헌 고찰에 따르면, 13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33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과, 유산균을 먹은 경우는 먹지 않은 경우보다 항생제 관련 설사가 58% 더 줄었습니다. 위험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20억마리 이상의 고농도 유산균이 설사 예방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없는 8편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능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교수는 "결론적으로 유산균이 어린이에서 항생제 관련 설사를 떨어뜨리는지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불충분하다"며 "유산균을 권장해서는 아기비타민D 안된다"고 했습니다.

항생제 관련 설사는 복용자 80명 중 4명 정도에서 발견되며, 변이 조금 묽어지거나 하루 2~4회 설사하는 정도라면 별도 치유 없이 물 섭취만으로 충분합니다. 저런 증상은 항생제를 끊으면 회복되지만, 하루 6회 이상 설사하거나 탈수·구토 등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유산균을, 어찌나 먹었을 때 효과가 최고로 나은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의학적인 목표로 약처럼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역시 불명확합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불필요한 이용을 감소시켜야 된다고 조언합니다.